이탈리아 남부 강진 어린이 50명 매몰

이탈리아 남부에서 31일 오전 리히터 규모 5.4의 강진이 또 다시 발생, 건물들이 붕괴되면서 약50명의 어린이들이 학교 붕괴 잔해에 매몰됐다. 이 중 수 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알려졌다. 지진의 진원지는 이탈리아 남부 캄포바소 인근으로 확인됐으며 여러 마을에서 건물들이 무녀져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에서는 26일 시칠리아 섬의 에트나 화산이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29일에도 리히트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어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동아일보.200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