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위험 노출 2050년 20억명으로” - 유네스코 물 책임자 경고

홍수로 3천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카리브해 연안국 아이티의 어린이들이 13일 수도 포르토프랭스 동남쪽 약 50㎞의 마포우 근처에서 세계식량계획(WFP)이 나눠주는 음식을 배급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마포우/AP 연합

전세계 차원의 기후변화와 인구증가 때문에 물난리에 취약한 지역에 사는 사람이 2050년까지 적어도 20억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경고가 또 나왔다고 <아에프페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의 물관리 분야 책임자인 야노스 보가르디는 독일 본에서 열리는 유엔 대학환경 및 인류안전 기구 개소식에 앞서 “현재 인류의 6분의 1인 10억 인구가 심각한 홍수의 위협을 받고 있느며 적절한 조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그 수는 두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보가르디는 “조그만 섬나라가 가장 위험하며, 이들 섬나라는 존재 자체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홍수와 연관된 사건들이 네덜란드 같은 나라의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며 “20억명이라는 숫자는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보가르디는 이런 대형 재앙이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 지속적인 산림훼손, 인구증가에 따른 물난리 취약지역 거주민의 급증 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보가르디에 따르면 가장 위험한 곳은 아시아다. 아시아에서는 이미 지난 20년 동안 매년 4억명 이상이 물난리 위험에 노출됐으며, 1987년~1997년 재산피해만도 1360억달러(157조7600억원)에 달하고 있다.

해수면 상승 등 영향…네덜란드 사라질수도
대규모 홍수피해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1950년대에는 대규모 홍수가 6차례 일어났으나, 1960년대에는 7차례, 1970년대에는 8차례 발생했다. 1980년대에는 대규모 홍수가 18차례 일어났으며, 1990년대에는 26차례나 발생했다. 보가르디는 이를 대처하기 위해 극단적인 기후발생을 감시하고 예측하는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계물위원회(WWC)는 지난해 전세계 인류의 절반이 2025년까지 태풍과 기타 극단적인 기후현상으로부터 위협받는 지역에 살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한겨례신문.2004.6.15.14.

세계 4번째 젖줄 아랄海 11년 뒤엔 육지로 변한다 - 지구촌 '물 전쟁' 가능성도
물 부족 현상이 환경과 위생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은 22일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 부족으로 고통 받는 인구가 현재 4억명에서 2050년에는 40억명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도 전 세계 5명 중 1명은 제대로 된 마실 물이 없고, 2명 중 1명은 위생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물을 둘러싼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나일강과 다뉴브강, 아마존강 등이 유력한 분쟁 유역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네 번재로 큰 규모의 내해인 아랄해는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옛 소련이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에 면화를 재배하면서 이곳으로 유입되는 아무리야와 시르다리야 두 강물을 너무 빼내는 바람에 11년 뒤에는 고갈될 것으로 우려된다.
지구에 존재하는 물 중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은 전체의 0.08%에 불과한 실정이다.
하지만 앞으로 20년이 지나면서 인간의 물 사용량은 약 40% 증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동아일보.2004.3.23.A15.

한마을 80명, 손가락 휘고 관절염 - 창녕 지하수서 중금속
지하수를 간이 상수도로 사용하는 경남 창녕군 장마면 신구마을 50가구 주민 80여명이 손가락 휨, 관절염, 구토 등의 증세를 호소해 관계 당국이 10일 역학조사에 나섰다.
주민들이 사용해온 지하수의 수질검사 결과 탄광지대나 채석장 부근에서 검출되는 중금속으로 중추신경게 쇼크에 의한 호흡중지, 관절염, 신장이상 등의 증세를 일으키는 붕소 등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붉혀졌다.
마을 이장 하창경(44)씨는 "2001년 마을 뒷산 정상에 채석장이 들어선 이후 주민 대부분이 손가락 휨, 관절염, 구토 등의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며 '수질 검사 결과 음용수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는데도 창녕군등 관계방국이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앗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주민들은 "채석장 가동 5개월쯤 지난 2002년 초부터 마을 내 2개의 관정 가운데 채석장에 가까운 윗담마을 관정의 지하수부터 뿌옇게 흐려지기 시작, 지하수를 마실 때마다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조선일보.2004.A10.

'전세계 10억명, 오염된 물에 노출'
전세계 인구 6명중 1명꼴인 약10억명이 안전하게 마실 물이 부족한 상태이며 선진국들은 이 문제를 제대로 인식해야 효한다고 에모말리 라흐모노프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주장했다. 라흐모노프 대통령은 이날 '신선한 물’ 문제 해결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타지키스탄 수도 두두샨베에서 유엔 주관으로 열린 회의에 참석한 약 50개 저개발국 대표단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소련 연방 시절 부터 마르기 시작한 아랄해가 약300만명 지역 주민들을 위협하는 중독성 황무지를 만들고 있으며 이 문제는 “거대한 지역의 기후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교황 "유럽에 비를" 기도 - 英, 獨 사상 최고기온
영국과 독일이 10일 기상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독일 기상청은 이날 뭔헨 북부 로트가 40.4도를 나타내 기상 관측을 시작한 1730년 이후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전 최고 기온은 1983년 7 월 바이에른의 40.2도였다. 영국 남부 그레이브센드도 38.1도를 기록해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영국의 종전 최고 기온은 90년 8월 중부 지역의 37. l도였다. 교황 요한 바오르 2세는 이날 미사에서 “불타는 땅에 한 줄기 시원한 비를 내려 주시도록 하 느님께 충심으로 기도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국일보.2003.8/12.A14.